타인종등 일당 5명
불체자들에 접근
위조 면허증 판매도
가짜 여권, 운전면허증, 소셜카드 등 위조된 공문서를 사용해 각종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한인 등 용의자들에 대한 수사당국의 강도 높은 검거작전이 LA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다.
가주 차량국(DMV)과 LA교육구(LAUSD) 경찰국은 지난 14~28일 샌퍼난도 밸리를 비롯한 LA 일대에서 한인여성 김모(41)씨와 남성 김모(46)씨, 쥬베날 실바(28), 호세 라라(32), 크리스토퍼 라모스(22) 등 한-히스패닉 공문서 위조 사기단 5명을 체포했다.
이들 용의자들은 운전면허증, 소셜카드 등 가짜 공문서를 제작해 체류신분이 불확실한 외국인들에게 돈을 받고 판매하는 등의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검거돼 일인당 7만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히스패닉 용의자 3명과 한인남성은 지난 14일 DMV 수사관들에게 체포됐으며 한인여성은 지난 28일 LAUSD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드러났다.
DMV 밸리지국 수사과의 한 관계자는 “검거된 용의자 5명 모두 LA카운티 검찰에 의해 중범으로 기소됐다”며 자세한 사건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용의자중 한인남성은 4건, 한인여성은 2건의 혐의로 각각 기소됐으며 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을 경우 5~10년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이번에 검거된 5명이 얼마전 한인사회에 문제가 됐던 가짜 캐나다 여권을 사용한 운전면허 취득 사기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인 범죄조직이 제작한 가짜 캐나다 여권을 구입, 가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거나 취득을 시도한 한인 등 130여명에 대해 지난 5월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 현재까지 30명이 넘는 용의자가 체포돼 재판이 진행중이다.
위조 캐나다 여권 사건은 연방 이민세관 단속국(ICE), 왕립 캐나다 기마경찰대(RCMP) 등 미국과 캐나다 연방경찰까지 가세, DMV와 합동으로 대대적인 용의자 검거작전을 벌이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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