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 대한항공
추석 앞두고 할인경쟁
한국 항공사들의 할인 경쟁이 다시 불붙었다.
지난 7월말 LA-인천 할인 항공권을 선보이며 한 차례 격돌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이번에는 한국의 추석을 앞두고 또 다시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본 왕복 항공료가 699달러인 저가 티켓을 내놓았고 대한항공에서는 759달러에 마일리지 적립까지 가능한 티켓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유류할증료와 세금은 별도다.
아시아나가 내놓은 할인 티켓은 평소 가격에서 150달러 낮은 것으로 유류할증료와 세금까지 포함한 최종 가격은 920달러선. 9월1일부터 10월4일 사이 매일 오후 1시30분에 출발하는 OZ201편에 한하며 주말 출발의 경우는 50달러가 추가된다. 마일리지 적립이나 업그레이드 혜택은 적용되지 않으며 오는 9월13일까지 발권을 마쳐야 하는 조건이 붙어 있다.
대한항공의 할인티켓은 유류할증료 및 세금을 포함한 가격이 980달러선이지만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9월2일부터 10월5일 사이 매일 오후 12시30분 출발 KE018편에 해당하며 9월14일까지 발권 조건. 역시 업그레이드는 안 되고 주말 출발시 50달러를 더 내야 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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