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앤젤리데스 가주 주지사 민주당 후보가 LA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등록금 인하 공약을 하고 있다. <신효섭 기자>
앤젤리데스 후보 LACC서 선거 유세
31일 필 앤젤리데스 민주당 가주지사 후보는 대학 학비를 인상 이전의 원상태로 환원하겠다고 선거 공약하며 ‘서민의 친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전 LA시티칼리지(LACC)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앤젤리데스 후보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폭정으로 커뮤니티 칼리지는 물론 주립대학 학비가 큰 폭 상승해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은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게 한다” 이같이 공약했다.
또 앤젤리데스 후보는 “많은 서민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대학 진학은 몇가지 안되는 소중한 희망”이라며 “주지사에 당선되면 학비보조 예산도 증액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세에는 한인, 라틴계, 흑인 등 LACC 재학생들은 물론 민주당 관계자들까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앤젤리데스 후보의 이런 공약에 대해 슈워제네거 가주지사 선거사무실은 “학비가 인상된 만큼 학비 보조액과 교육예산이 증가했다”며 “경쟁후보가 근거 없는 주장을 또다시 펴고 있다”고 반박했다.
소환된 그레이 데이비스 전 가주지사의 잔여임기를 채운 슈워제네거 지사에게 이번 11월 선거는 첫 번째 풀텀 임기 도전이다. 현 가주 재무관인 앤젤리데스 후보는 민주당 내에서 탄탄한 지지기반을 확보한 노련한 정치인이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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