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셰리프와 경찰국은 노동절 연휴동안에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벌인다. 음주운전 여부 테스트를 받고 있다.

OC 셰리프 이동식 체크포인트, 단속경찰 추가배치

1일 밤부터 곳곳에 검문소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는 1일 밤부터 오렌지카운티 전역에서 거의 모든 경찰국들이 음주운전 단속 전담경관을 추가 배치하고, 체크포인트를 설치해 강도 높은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다.
OC 셰리프국은 대너포인트, 샌클레멘테,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등 남부 OC 3개 도시에서 1일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이동식 체크포인트를 운영하며 단속을 벌인다. 3개 시는 OC 내에서도 음주운전 관련 운전자 체포 및 사고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짐 알모미노 OC 셰리프국 공보관은 “단속은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밤까지 계속된다”면서 “정확한 체크포인트 설치 지점은 밝힐 수 없지만 시간대별로 이동하면서 곳곳에 체크포인트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나하임 경찰국도 2일 저녁 8시~새벽 3시까지 비치 블러버드 선상 링컨 애비뉴 인근에 체크포인트를 설치하고 단속을 벌인다.
체크포인트를 설치하지 않더라도 각 경찰국들은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밤까지 일반 순찰인원 이외에 음주운전 단속 전담순찰팀을 배치해 감시의 강도를 높인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의 경우 9명의 경찰관을 음주운전 단속 목적으로 배치하며, 어바인 경찰국도 순찰차량 2대(4~5명)가 추가로 배치돼 음주 후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들을 찾아내게 된다.
마이크 핸필드 가든그로브 경찰국 공보관은 “보통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에는 주교통안전국의 자금 지원을 받아 각 경찰국들은 전담경관을 배치해 단속을 벌이게 된다”면서 “전담순찰팀은 주류판매 업소나 상가가 밀집된 지역이나 교차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