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년만에 미니시리즈 주인공 캐스팅
탤런트 신동욱이 3전4기 끝에 미니시리즈 주인공을 꿰찼다.
신동욱은 18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구름계단’(극본 김시현 유현주ㆍ연출 김용규)의 주인공 최종수 역으로 캐스팅 돼 데뷔 3년 만에 미니시리즈 주인공으로 나선다. 세 차례나 낙마를 경험하고서도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뚝심을 과시한 끝에 차지한 의미 있는 주인공 자리다.
신동욱은 지난 8월초 ‘구름계단’의 주인공 물망에 올랐고 연출자로부터 ‘O.K 사인’까지 받았다. 그러나 KBS 드라마팀 고위층이 신동욱의 인지도가 너무 낮다는 이유로 캐스팅을 승인하지 않아 일단 무산됐다. 신동욱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문을 두드렸다. 그렇지만 ‘강한 개성을 지닌 배역에 비해 인상이 너무 유약하다’는 까닭으로 두 차례 더 고배를 마셨다.
그런 신동욱에게 네 번째 기회가 찾아온 것은 지난 8월 29일. 신동욱은 장장 2시간에 걸친 실전 연기 테스트를 훌륭하게 치러내고 배역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신동욱의 측근은 “신동욱은 8월 한달 내내 방송사와 외주제작사에서 살다시피 했다. 세 차례나 탈락했다는 소식을 듣고도 포기하지 않은 뚝심 덕분이다”라고 전했다.
‘구름계단’은 일본의 유명 소설가 와타나베 준이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미스터리 요소가 가미된 의학 멜로 드라마다. 신동욱은 성공을 위해 가짜 의사가 돼 이중생활을 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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