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터 로빈 꼬시기’ 주연… 근육질 상반신 노출·키스신 예정
배우 다니엘 헤니가 노출과 키스 신으로 여성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니엘 헤니는 영화 ‘미스터로빈 꼬시기’(감독 김상수ㆍ제작 싸이더스FNH)에서 사랑을 믿지 않는 냉철한 비즈니스맨 역을 맡아 엄정화 앞에서 가슴 곡선을 드러내고 깊은 입맞춤을 나누는 설정 등으로 뭇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 작정이다.
다니엘 헤니는 영화 속에서 자신과 한바탕 설전을 벌이려고 들이닥친 엄정화를 맞닥뜨리는 장면에서 노출 신을 선보인다. 이른 아침, 호텔 객실로 찾아온 엄정화를 맞으면서 가운을 허리에 두른 채 숨김없는 근육질 상반신을 과시한다는 게 영화 속 설정이다.
다니엘 헤니는 촬영 당시 말끔한 정장 차림 속에 감춰온 팽팽한 잔 근육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다니엘 헤니의 상반신 노출 장면은 키스 신 보다 더 여자 스태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을 정도로 숨겨둔 비장의 무기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다니엘 헤니는 이번 영화에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등 5개 국어에 능통한 하버드 로스쿨 출신의 비니지스맨으로 등장한다. 다니엘 헤니는 영화 속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극중 등장하는 일본어 대사를 MP3에 녹음해놓고 수없이 반복해서 연습하는 등 남다른 연기 투혼을 드러냈다.
다니엘 헤니는 그동안 ‘내 이름은 김삼순’ ‘봄의 왈츠’ 등 드라마를 통해 말끔한 외양의 남자 캐릭터를 주로 맡아온 터라 이번 영화 속에서 냉철한 카리스마를 가진 남자 캐릭터로 등장해 건방져보일 정도로 도도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다니엘 헤니는 촬영 현장에서도 예의 바른 신사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는 배우다. 너무 착해보이는 이미지를 걷어버리기 위해 이번 영화에서 사랑을 믿지 않는 바람둥이 캐릭터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니엘 헤니는 지난 8월31일 서울 광장동에서 가진 촬영 현장 공개에서 CF 촬영에서 만난 할리우드 스타 기네스 펠트로가 침술로 허리와 척추 통증을 치료한다는 말을 듣고 스타가 아닌 인간적인 면모를 느꼈다는 뒷이야기, 영화 ‘미스터 로빈 꼬시기’에서 엄정화와 양념 치킨을 나란히 나눠먹고 키스 신을 촬영했다는 에피소드 등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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