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각지역의 불우한 어린이들과 자매결연을 맺는 생방송이 19일 5시간동안 진행된다. 준비위 관계자들이 회의를 갖고 있다. <서준영 기자>
지구촌 소외된 아동과 한인 가정을 연결하기 위한 결연생방송 프로그램 ‘전 세계 어린이에게 희망을’이 9월19일 라디오서울을 통해 5시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본보가 후원, 라디오 서울과 월드비전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곳곳에서 기아에 시달리는 어린이들과 LA 한인가정을 일대일로 직접 연결시켜주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자매결연을 신청하는 가정은 한 어린이를 후원, 1일 1달러 한달 30달러를 내게 되며 300명의 자매결연을 성공시키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다.
라디오 서울의 인기 프로그램 ‘홈 스윗 홈’ 진행자인 노형건씨가 사회를 이 생방송에서는 세계 기아 현장에 대한 보고 및 아동 사례를 소개하고 당일 전화를 통해 후원신청 받을 계획. 신청자는 직접 생방송에 연결되며 한국의 유명 탤런트 김혜자, 박상원 씨 등의 격려 코멘트도 방송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후원금 전달과는 달리 자매결연을 통해 한 가정이 한 어린이를 지켜보고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한인 가정들의 경우 이 행사를 통해 2세들에게 봉사와 도움의 의미를 몸소 체험케 하는 의미도 갖고 있다.
준비 관계자들은 한인사회를 대표할 생방송이 될 만큼 준비위원회가 발족, 보다 완벽한 준비를 해나갈 방침이다.
지난 31일 ‘준비위원회 발족 모임’에는 월드비전, 라디오 서울 관계자 뿐 아니라 한인사회 대표급 인사 40여명이 참가, 행사에 힘을 보탰다.
월드비전 이우천 목사는 “한국은 1951년 탄생한 월드비전의 첫 번째 수혜국이다. 41년이 지난 1991년부터 한국은 도움을 주는 국가로 발전했다”며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에 남에게 도움을 나눠주는 문화가 정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기대했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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