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등 ‘15-20석 추가’로 전망치 올려
상원선거서도 상당한 약진 이룰듯
지난 5월을 기점으로 민주당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최대 20석을 추가, 하원을 장악할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4일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시간이 갈수록 공화당 우세지역으로 분류됐던 지역들이 경합 또는 열세지역으로 변하면서 공화당이 지난 1982년 이후 가장 어려운 선거전을 맞게 될 것이란 분석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정치분석가인 스튜어트 로젠버그는 최근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15석에서 20석 정도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민주당이 기껏해야 8석에서 12석을 새로 얻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해왔으나 최근 들어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기 위해 필요한 15석 이상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을 상향조정한 것이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인 램 에마뉴엘은 전체 하원의석의 10분1에 육박하는 40여개 선거구에서 공화당이 수세에 몰리고 있다면서 이번 중간선거의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상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상원을 재장악하는데 실패하더라도 상당한 약진을 이룰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상원 재장악을 위해서는 6석을 추가해야 하는 민주당은 펜실베니아와 몬태나, 로드아일랜드, 오하이오, 미주리에서 소속 후보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으며 애리조나와 테네시, 버지니아에서도 한번 해볼 만하다는 판단 아래 당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중간선거는 상원 의원 33명, 하원의원 433명, 주지사 36명을 뽑게 된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 55석, 민주당 44석, 하원에서는 공화당 232석, 민주당 203석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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