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이 신입생들의 학력저하로 골치를 앓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1,200여개에 달하는 커뮤니티칼리지가 대학교육을 따라오기 힘든 학력미달자들로 넘쳐나고 있다면서 각 대학과 교육당국이 학력미달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학자들은 대학입학의 문호가 크게 확대되면서 대학 진학 희망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매년 대학 신입생 가운데 절반 정도가 대학교육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서는 보충교육을 필요로 하는 상태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2년제와 4년제 대학의 학부생 1,470만명 가운데 거의 절반이 학위 취득에 실패하고 있으며 이들은 수학이나 과학 등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읽기와 쓰기 능력도 부족한 상태다.
SAT와는 별도로 대학입학사정자료로 사용되는 올해 ACT에서도 4년제 대학 입학 희망자 가운데 21%만이 읽기와 쓰기, 수학 등 4개 분야에서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수학능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퍼드대학의 마이클 크리스트 교수는 커뮤니티칼리지 입학학생의 73%가 4년 과정 학위취득을 희망하지만 22% 만에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대학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문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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