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스 QB 로슬리스버거 ‘아웃’

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시즌 개막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스틸러스는 또한 지난 2월 워드와 함께 팀의 수퍼보울 우승을 이끌었던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가 3일 맹장염으로 입원해 ‘차와 포’를 떼고 개막전을 치를 위기에 놓였다.
지역신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은 4일 워드가 오는 7일 피츠버그 하인스필드에서 벌어지는 마이애미 돌핀스와 시즌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워드는 지난달 4일 왼쪽 허벅지를 다쳐 4차례 시범경기에서 줄곧 벤치를 지켰고 지금까지 팀훈련도 하지 않고 있다. 심각하지는 않지만 부상이 덧나는 것을 우려해 몸을 아끼고 있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지난 98년 프로무대에 뛰어든 워드는 지난해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10월 16일 잭슨빌 재규어스와 6주차 경기에 빠졌을 뿐 정규시즌 경기에는 개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