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점이 급기야 교도소까지 그 영역을 넓힐 전망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뉴욕시 교정국은 라이커스섬 교도소에 합작으로 패스트푸드 매장을 개설하는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AP통신이 5일 전했다.
이 계획은 수감자가 아닌 교도소에 근무하는 교도관들을 위해서 추진되고 있다. 현재 교도관들은 수용자들과 같은 종류의 식사를 하고 있다.
교정국이 한 요식업잡지에 게재한 광고는 교도관들이 음식 선택권을 보장하고 근무교대 시간에 간식을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수요가 보장돼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광고는 패스트푸드 회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광고는 교도소측이 교도관들에게 무료로 패스트푸드를 제공할지, 아니면 돈을 내고 사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패스트푸드점이 들어설 자리는 수천명의 시 직원이 지나다니고, 하루 1,000명 이상의 면회객이 오가는 곳으로 뉴욕시의 한 업자는 “먹기 싫지만 먹을 수밖에 없는 고객을 갖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교정부 대변인은 이 광고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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