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선 이후 2개월여만인 5일 대통령 당선자로 확정 선언된 집권 국민행동당(PAN) 펠리페 칼데론(44) 후보는 기업가, 중상류층을 대표하는 자유시장주의 직업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1962년 8월18일 멕시코 중서부 모렐리아에서 태어난 그는 멕시코 기술자치대학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경제통으로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하버드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북부 자본가 세력을 주축으로 한 PAN 소속으로 연방의원에 두번 당선됐고 PAN 사무총장에 이어 1996~99년 PAN 총재를 역임했으며 2000년 멕시코 국가개발은행 총재, 2003년 9월에서 2004년 5월까지 에너지장관 등을 지냈다.
승리가 굳어지자 그는 자신과 경쟁했던 좌파 민주혁명당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를 내각에 기용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기도 했다.
친미적 시장경제 정책 옹호론자인 칼데론은 ▲시장개방 경제체제 운영 ▲FTA 추가 체결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국내기업 수출기반 구축 등을 통한 국가 현대화와 경제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가족으로는 PAN 소속의 연방하원 의원을 역임한 부인 마르가리타 사발라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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