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랄리 상업항공기 부문 사장 포드 회장으로 떠나
후임에 카슨 부사장 승진…COO엔 제이미슨 임명
보잉은 지난 수년간 상업항공기 분야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앨런 물랄리 사장이 포드자동차 대표이사로 전격 영전됨에 따라 후임에 스콧 카슨(60) 부사장을 임명하는 등 임원진을 개편했다. 현재 34년째 보잉에 장기 근속해 오고 있는 카슨은 상업항공기 판매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해왔다.
지난 69년 엔지니어로 보잉에 입사한 물랄리는 777기 프로그램 등 보잉의 항공기 모델 개발책임자로 역량을 발휘했으며 98년 상업항공기 부문 사장에 임명된 이후 한동안 에어버스에 빼앗겼던 업계 선두자리를 탈환하는 쾌거를 이룬 장본인이다.
짐 맥너리 보잉회장은 새로 임명된 카슨 사장은 회사의 고객, 제품, 사업전략을 두루 잘 알고 있는 노련하고 존경받는 지도자라며 보잉의 상업항공기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
카슨 사장은 에어버스가 보잉을 압도하며 승승장구하던 재작년에 상업항공기 판매담당 총책임자의 자리에 임명됐다. 그는 이전에도 보잉의 기내 인터넷사업 ‘코넥션’을 총괄 지휘했고 우주·방위산업 부문에서도 근무한바 있다.
카슨은 발령 직후 임원들과 가진 전화회의를 통해 현재 보잉이 순항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별다른 변화 없이 우선 고객들과의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잉은 또한, 엔지니어링·운영·기술담당 수석 부사장인 제임스 제이미슨(58)을 상업항공기부문의 운영담당 최고경영자(COO)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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