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추진위 결성… 소개팅·맞선 적극 주선
’38세의 독신녀’ 이승연의 결혼을 추진하는 모임이 생겼다.
탤런트 하유미, 이훈 등이 미혼인 이승연을 시집 보내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친 것이다. 이들은 가칭 ‘이승연 결혼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소개팅이나 맞선 주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경기도 일산의 SBS드라마제작센터에서 열린 ‘사랑과 야망’(극본 김수현ㆍ연출 곽영범)의 기자간담회에서 이승연은 나를 시집 보내겠다는 사람들이 여러 명 있다. 한 명이 아니라 다수의 출연자들이 먼저 만남을 주선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사랑과 야망’에 출연중인 미혼의 배우 중 연장자인 이승연의 싱글 라이프가 안쓰러웠던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이승연의 반쪽’을 찾아나선 것이다. 이승연과 나란히 앉아있던 하유미도 원하는 남성상에 맞춰 마음에 쏙 드는 이상형을 찾아주기로 했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빡빡한 드라마 스케줄에 밀려 이승연의 반쪽 찾기는 아직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영화 ‘빈집’에 이어 드라마로 연예계 복귀에 성공한 이승연은 결혼 계획에 대해 독신주의가 아니어서 언제나 생각이 있다. 다만 지금은 일의 매듭을 짓는 시기인 것 같아 서두르지 않고 있다. 또 곁에 있는 두살배기 강아지 ‘마오’의 재롱에 외로움을 탈 새가 없다고 말했다.
이승연은 이어 유기견구조협회 회원으로 활동할 정도로 개를 사랑한다. 애견클럽 같은 곳에서 나처럼 개를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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