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립대학(CUNY)산하 버룩 칼리지가 올 가을 학기부터 학생들의 핸드폰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핸드폰을 이용, 학교 과제를 확인하고 또 특정 수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기 때문.
에어 버룩(Air Baruch)으로 이름 붙여진 이 프로그램은 90%이상의 버룩 칼리지 학생들이 핸드폰을 소유하거나 사용하고 있다는 데에서 착안됐다. 프로그램은 핸드폰을 통해 숙제와 컴퍼스 내 컴퓨터실에 자리가 있는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은 전화를 이용한 학교의 설문조사와 수업 토론에 참여할 수 있고 스터디 그룹 예약은 물론 학교 공문도 문자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버룩 칼리지는 프로그램 시험운행을 위해 이미 지난 8월3일 학교에서 발생한 정전사태로 캠퍼스가 폐쇄되면서 이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한다는 공문을 신입생들의 핸드폰으로 보냈다.
버룩 대학의 대변인은 “에어 버룩은 ‘블랙보드’로 일컬어지는 디지털 언어로 학생들과 교직원간의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며 ‘학교 내 대다수의 학생들이 핸드폰을 갖고 있어 ‘에어 버룩’이 큰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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