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진 신임 문화영사 한국 대중문화 미국진출 디딤돌 다짐
“세계 문화산업의 중심지인 LA에서 한류를 휘날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종률)의 박위진(사진) 신임 문화영사는 문화관광부에서 갈고 닦은 한류와 문화산업의 경력을 살려 한국 대중문화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에 디딤돌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콘텐츠 진흥과장을 역임한 박 영사는 문화관광부 내에서 손꼽히는 문화산업 전문가로 평가되는 인물이라 더욱 기대된다. 박 영사는 “미국 시장은 세계 문화의 중심으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곳”이라며 “문화산업 분야에서 오래 근무해 온 경험 때문에 LA로 발령을 받은 것 같다”며 한류가 미국 시장 장벽을 뚫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 영사가 꼽은 한류 품목은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이다. 박 영사는 “영화와 음악 등도 아시아계를 상대로 성공 가능성이 높지만 특정 문화 색채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영사는 또한 미국 내 최대 한인 인력풀을 지니고 있는 LA 한인사회와 유대강화를 통해 주류 문화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류 문화계에 종사하고 있는 한인들은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한 큰 자산”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박 영사는 체육부와 문화관광부에서 근무했으며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 공무원이기도 하다. 박 영사는 5일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문화영사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
<이석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