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가든그로브에서 10대 히스패닉 청소년이 무장강도에게 셀룰러폰을 빼앗기고 그 과정에서 범인이 휘두른 총에 눈을 맞아 실명의 위기에 놓여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50분께 GG의 한 콘도미니엄 단지 근처에서 가든그로브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오스카 후메네스(16)가 등뒤에서 접근한 강도에게 순순히 셀룰러폰을 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총으로 오른쪽 눈을 맞아 부상을 입었다. 눈에 상처를 입은 그는 UCI 메디칼센터로 긴급 이송되어 2차례에 걸쳐서 눈 수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세번째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그에 따르면 범인은 검은 옷을 입고 있었으며, 큰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현재 경찰은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강도 피해를 당한 오스카 후메네스는 여자 친구 집에서 저녁을 먹은 후 귀가하기 위해 길 건너편 주유소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버지의 차로 가는 도중에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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