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오른쪽)가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고 있다.
NFL 시즌 개막전서 28-17로 돌핀스 울려
‘신나는 출발’
‘수퍼보울 MVP’ 하인스 워드(30)가 NFL 시즌 개막전서부터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며 소속팀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2월 5일 수퍼보울 MVP로 뽑힌 뒤 한국에서 엄청난 스타로 떠오른 워드는 7일 홈구장 하인즈필드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시즌 오프너에서 7-7로 맞선 2쿼터 종료 1분56초 전 쿼터백 찰리 배치의 7야드짜리 짧은 패스를 잡아 역전 터치다운에 성공했다. 프리시즌 내내 다리근육 부상에 시달렸던 워드는 이날 팀 최다 5리셉션으로 53야드를 전진했다.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스틸러스는 3쿼터에 재역전 터치다운을 허용했지만 정작 승부가 걸린 최종 4쿼터에서 상대를 14-0으로 압도, 28-17로 승리를 거뒀다.
오프시즌에 모터사이틀 사고를 냈던 주전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가 맹장염으로 수술을 받아 대신 스타터로 나선 배치는 이날 타이트엔드 히스 밀러(87야드)와 네이트 워싱턴(27야드)에게도 터치다운 패스를 안겨주며 알찬 209 패싱야드를 기록했다.
한편 스틸러스 러닝백 윌리 파커는 이날 29차례 공을 들고 뛰며 첫 기회에 100야드 러싱을 돌파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미네소타 바이킹스에서 뛰었던 쿼터백 단테 컬페퍼(262야드)는 돌핀스 데뷔전에서 터치다운 패스 없이 인터셉션만 두 개로 스타일을 구겼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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