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페리 주지사가 트리니티강 유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일차적으로 주정부 예산 5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알링턴을 방문한 페리 주지사는 트리니티강 유역 환경복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예산의 투입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 예산이 종자돈이 돼 앞으로 더많은 연방기금과 민간 도네이션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리 주지사는 이어 달라스나 포트워스도 시정부 차원에서 트리니티 유역 복원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제하고 각 시청과 주정부 및 연방정부, 민간 토지소유주들이 다함께 힘을 합해 이 위대한 강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페리 주지사가 이날 지원을 약속한 주정부 기금은 홍수 조절, 관개 시설 개선등에 쓰여질 전망이다.
주지사 공보실에 따르면 텍사스 주정부는 향후 3-5년동안 조성될 3,000만 달러의 프로젝트 기금을 가지고 미육군 공병대측과 함께 수질개선을 위한 수로 조정, 야생습지 보존, 환경 현장학습지 및 관광지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달라스와 포트워스를 거쳐 휴스턴에 이르는 트리니티강은 고질적인 수질 문제 때문에 1900년대 한때 ‘죽음의 강’으로 불리우기도 했다. 하지만 1920년대에 시작된 생활하수 별도 처리를 통해 꾸준히 수질이 개선돼 왔다.
트리니티강 유역에는 현재 약 900만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고 텍사스 전체 인구의 40%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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