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스 쿼터백 브래드 잔슨이 오른쪽으로 달리며 리시버를 찾고 있다.
NFL 시즌 첫 주에는 홈 필드 이점이 없다. 10일 13개 경기에서 원정팀이 9승을 거둔데 이어 11일 첫 먼데이나잇 풋볼경기에서도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바이킹스는 이날 막판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동점 시도가 빗나가며 신임 감독 브래드 칠드레스에 19-16 데뷔전 승리를 안겨줬다. 최종 4쿼터에서 백전노장 쿼터백 브래드 잔슨이 54야드 전진을 주도한 바이킹스의 킥커 라이언 롱웰이 31야드 결승 필드골을 성공시킨 반면 레드스킨스는 경기 종료 12초 전 잔 홀이 찬 48야드 동점 필드골이 왼쪽으로 쏠려 분루를 삼켰다.
바이킹스의 15년차 베테랑 잔슨은 38번째 생일을 이틀 앞두고 통산 66번째 승리를 연출, 통산 승률을 61%로 끌어올렸다. 바이킹스는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프리에이전트로 풀어준 무명 러닝백 체스터 테일러도 31차례 공을 들고뛰며 88야드를 뜯어내 ‘합격점’을 받았다.
한편 프리시즌 경기에서 당한 어깨부상으로 출장 여부가 불투명했던 레드스킨스의 스타 러닝백 클린튼 포티스는 교체 선수로 투입돼 10차례 러싱을 시도했지만 39야드에 그쳤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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