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보건국(DOH)는 13일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인 뉴욕 업스테이트 소재 웨인 카운티의 한 남성이 최근 사망했으며 현재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정확한 사인인지 조사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사망한 남성은 웨인 카운티의 소도스에 거주하는 리차드 존슨(71)으로 지난 7월부터 고열과 두통 등으로 고생하던 중 로체스터 일반 병원에 입원, 테스트 결과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결국 8월말 병원에서 사망했다.
보건국은 존슨의 사망원인을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알바니 소재 주립연구소로 혈액 샘플이 옮겨져 검사 중에 있다. 보건국 대변인은 “올해 뉴욕 주내에서 발견된 죽은 새로부터 90% 가까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발견됐고 총 12명의 웨스트 나일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며 “사인이 확인 될 경우 존슨씨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로 올해 첫 번째로 생명을 잃은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뉴욕 주에서는 총 38명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고 사망자는 2명이었다. 특히, 지난 2003년에는 총 10명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로 사망했다.<홍재호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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