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턴 32가 지역연합, ‘웨스트 32 스트릿’촬영 중단 요구
‘맨해턴 32가 지역연합회’(회장 최응표)가 맨해턴 32가를 주 무대로 하고 있는 ‘웨스트 32 스트릿(West 32nd Street)’ 영화 촬영 중단에 발벗고 나섰다.
지역연합회는 지난 13일 맨해턴 강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이클 강 감독의 ‘웨스트 32 스트릿(West 32nd Street)’이 32가를 마치 범죄소굴 인양 묘사하고 있다며 촬영을 중단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화 촬영 권한이 한국에 본사를 둔 ‘CJ 엔터테인먼트사’에 달렸다는 미 현지 로케이션 관계자의 말에 따라 영화 촬영 중단을 위해 한국 언론, 시민단체, 정부기관 등에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
최응표 지역연합회장은 “정말 맨해턴 32가가 범죄의 소굴이었던 40여년 전 정착한 후 한국문화를 뉴욕 주류사회에 알리는 터전으로 자리 잡기까지 얼마나 힘든 과정을 보냈는지 뉴욕 한인이 아니면 알 수 없다”며 “좋은 이미지를 한꺼번에 망가뜨릴 수 있는 웨스트 32 스트릿 영화 촬영을 꼭 저지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구만서 이사장, 존 김 부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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