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수퍼보울 진출을 노리는 시애틀 시혹스가 24일 뉴욕 자이언츠전에서 ‘최신 무기’를 선보인다. 수퍼보울 MVP 경력이 화려한 와이드리시버 디안 브랜치를 영입한 지 13일만에 그 화력을 실험하기로 했다.
시혹스는 최근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에 내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데려온 뒤 6년간 3,900만달러에 새로 계약한 브랜치를 NFL 규정상 다음 주까지 엔트리에 올리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오펜스가 시원찮은 시혹스의 마이크 홈그렌 감독은 지난 17일 애리조나 카디널스전서부터 당장 브랜치를 투입하길 원했다. 단, 브랜치에 줄 로스터 자리를 만들기 위해 방출할 선수를 결정하지 못해 할 수 없이 ‘새 장난감’ 실험을 일주일 미뤘다.
브랜치는 패이트리어츠에서 재계약을 요구하며 팀 합류를 거부했던 끝에 시혹스로 트레이드됐다.
한편 시혹스는 레프트가드 플로이드 워맥이 왼쪽 무릎부상으로 쓰러져 작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뽑은 크리스 스펜서도 이날 자이언츠전에서 브랜치와 함께 첫 선을 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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