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혈액센터(NYBC)가 뉴욕·뉴저지 주민들에게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바라고 있다. 뉴욕·뉴저지 일대에 심각한 혈액부족현상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NYBC는 24일 웹사이트를 통해 혈액이 크게 부족, 뉴욕·뉴저지 일원의 200여개 병원에 헌혈을 공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발표했다.
NYBC는 지난 8월말부터 헌혈율이 목표치의 30%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혈액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 올여름 내내 뉴욕과 뉴저지 병원의 혈액공급에 난항을 겪어 왔다.
특히, NYBC는 헌혈로 부족한 혈액을 타주에서 구입해 충당해왔으나, 타주도 혈액부족현상을 겪고 있어, 비상혈액을 배포하고 있다.
NYBC의 로버트 존스 회장은 “현재 혈액부족 현상은 뉴욕·뉴저지 일원 병원들이 수술을 취소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하며 “해결책은 간단한다. 지금까지 헌혈을 지속적으로 해온 주민들은 다시 병원을 찾고 신규 헌혈자들은 팔을 걷어 부쳐야한다”고 당부했다.
헌혈하려면 심각한 병이 없어야 하고 반드시 16세 이상(뉴저지의 경우 17세 이상)으로 최소 110파운드가 돼야한다.
헌혈을 할 수 있는 지역내 병원은 800-933-BLOOD로 연락하거나 웹사이트(www.nybloodcenter.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뉴욕·뉴저지 주민들의 헌혈율은 2%로, 전국 평균인 5%에도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홍재호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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