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스 러닝백 자말 루이스(31번)와 브롱코스 라인배커 패트릭 처쿠라(54번)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덴버 브롱코스(3승1패)가 볼티모어 레이븐스(4승1패)의 전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브롱코스는 9일 홈 구장에서 벌어진 먼데이나잇 풋볼 경기에서 13-3으로 승리, 레이븐스에 시즌 첫 패를 안겨줬다. 비속에 벌어진 수비전에서 킥커들이 필드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펼친 끝에 막판 브롱코스 쿼터백 제이프 플러머에서 노장 와이드리시버 로드 스미스로 이이전 4야드 터치다운 패스 플레이로 승부를 갈랐다.
이는 스미스의 올 시즌 첫 터치다운 리셉션이었고, 레이븐스의 철통 디펜스가 후반전에 터치다운을 허용한 것도 올해 처음이었다.
브롱코스 쿼터백 플러머는 이날 승리에 대해 “끝까지 싸워 끄집어낸 승리다. 때로는 형편없어 보이는 등 스타일 포인트는 ‘빵점’인 경기지만 꼭 필요할 때는 해냈다”고 말했다.
브롱코스 킥커 제이슨 일람은 이날 43, 44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레이븐스는 경기 종료 8분 전 3-3 동점이었던 상황에서 펀터 샘 카치가 찬 공이 10야드밖에 안 나가는 바람에 결승 필드골을 내줬다.
세이프티 잔 린치가 목 부상으로 실려나간 브롱코스는 약 1분30초 후 코너백 대런트 윌리엄스가 반격에 나선 레이븐스 쿼터백 스티브 맥내어의 패스를 가로채며 다시 공격권을 잡았다. 그리고는 플러머가 저반 워커의 품에 27야드 패스를 적중시켜 스미스의 쐐기 터치다운을 셋업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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