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범죄 예방의 달(Crime Prevention Month)’이다.
뉴욕주 교육부는 최근 전국적으로 학교 총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것과 관련, 부모들이 범죄 예방의 달을 맞아 자녀들의 안전 교육에 힘쓸 것을 거듭 당부했다.
지도해야 할 주요 내용으로는 자녀들이 스스로 분노를 다스릴 줄 알게 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타인과 서로 다른 의견으로 맞서는 상황이 오더라도 싸움으로 번지지 않게 자기통제 능력을 기를 줄 알게 해야 한다.
학교는 청소년 법정을 만들어 훈련과정을 거친 학생들이 판사, 검사, 배심원, 원고, 중재원으로 역할을 나눠 또래사이에 벌어지는 각종 사건들을 직접 해결하도록 하는 것도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래 카운슬러로 봉사하거나 저학년 후배들의 멘토로 활동하는 것도 권장된다. 또한 학생들이 교실 복도나 주차장, 계단 등을 스스로 감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폭력 없이 상호 합의 도출을 서약하는 평화 캠페인 전개도 한 방법이다.
이외 학교에 불법 무기를 소지하고 등교하는 것을 금하는 것에서부터 불법 무기 소지 학생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하도록 교육한다. 종류를 막론하고 어떠한 범죄 행위가 발견되면 학교나 지역경찰에 신고하고 학생들 사이에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되면 즉시 학교 카운슬러나 교사에게 보고해야 한다.
전국 범죄 예방 위원회는 청소년들의 범죄 예방 교육 차원의 지원금을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커뮤니티 웍스(Community Work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대 500달러까지 지원한다. 신청 마감은 11월1일이고 신청서는 웹사이트(www.ncpc.org/tcc)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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