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대졸자들의 신규 채용이 근래 들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산학협회(NACE)가 미국내 1,163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응답률 22.6%) 결과, 내년도 대졸자 신규 채용은 전년 대비 17.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졸업자보다 훨씬 밝은 취업 전망일 뿐만 아니라 4년 연속 두 자리 수 증가다.
응답 기업의 52%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대졸자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지난해 66.5%보다는 줄었다. 하지만 전년보다 대졸자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은 전체의 5.4%를 차지, 지난해 18.2%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고 나머지 42.6%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신규 채용 계획을 밝혀 전년도 15.3%보다 크게 늘었다.
또한 대졸 신규사원의 초봉도 전반적인 인상이 전망됐지만 리버럴 아트 분야 전공자는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가 예상됐다.
반면, 역사학과 졸업생들의 초봉은 무려 4.2% 인상이 전망돼 눈길을 끌었다. 분야별로는 서비스 분야 채용 증가가 전년 대비 19.8% 증가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 9.5%, 정부·비영리기관은 9%씩 증가가 예상됐다. 지역적으로는 동북부 지역이 16.9%, 남부는 25.5%, 서부는 23%, 중서부는 10% 증가가 전망됐다. 한편 대졸자 신규 채용 확대 계획을 밝힌 기업의 절반 이상은 기업 성장에 따른 인력 충원을가장 큰 배경으로 꼽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4
<표> 2007년도 대졸자 신규 채용 초봉 전망
전공 초봉($) 전년 대비 증감폭
회계학 44,928 4.6% ↑
경영학 41,155 4.2% ↑
경제학 44,588 6.2% ↑
정보관리학 45,391 4% ↑
마케팅학 37,191 2.1% ↑
정보과학시스템 47,182 7.5% ↑
컴퓨터과학 50,744 0.2% ↑
화학공학 56,269 4.9% ↑
토목공학 46,084 5.3% ↑
컴퓨터공학 53,096 1.6% ↑
전기공학 53,500 2.9% ↑
기계공학 51,808 3.3% ↑
정치학 33,094 0.3% ↑
영어영문학 31,385 -0.2% ↓
심리학 30,369 1% ↑
사회학 31,096 -0.9% ↓
역사학 33,071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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