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설립 산파역…5년간 이사회 이끌며 발전 주도
첫 은행장(葬) 거행…12일 아번소재 얀&선 장례식장
워싱턴주에서 처음으로 한인사회 자본만으로 설립된 PI 은행(행장 박우성)의 산파역할을 담당하고 지난 5년 간 이사장을 역임하며 은행의 기반을 다져놓은 김형달 이사장이 지난 6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박 행장은 고 김 이사장이 최근 건강이 나빠져 진단을 받은 결과 폐암 말기로 밝혀졌으며 그 후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돼 사흘만에 숨을 거둬 가족과 은행 관계자들을 충격 속에 몰아넣었다고 말했다.
박 행장은 은행 창립 후 지난 5년간 이사회 의장으로 PI 은행의 발전에 헌신한 고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전례는 없지만 장례식을 PI 은행장으로 거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장례 위원장인 박 행장은 고인이 자신에게는‘정신적 아버지’같은 분이었다며 80년대 말부터 한인은행 설립의 필요성을 주창한 선각자였고 실제로 2000년 PI은행을 설립할 때 자신에게 구체적인 자문을 해주며 격려해줬다고 회고했다.
박 행장은 고 김 이사장의 뛰어난 리더십과 덕망으로 PI 뱅크 이사회가 다른 한인은행들과 달리 잡음이 전혀 없었다고 칭송하고 그의 후임은 다음주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거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김 이사장의 유가족은 미망인 김계인 여사와 장남 김한규씨 등 1남2녀가 있다.
장례는 12일 오후 3시 아번의 얀&선 장례식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례식장 주소 : 55 West Valley Highway S. Auburnm WA 98071
연락처 : (253)228-0550(박일영), (253)632-7729(김요한 목사), (206)267-2740(PI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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