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달아난 신부’로 잘 알려진 제니퍼 윌뱅크스가 자신의 전 약혼자를 상대로 50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작년 4월에 결혼식을 불과 나흘 앞두고 점적한 뒤 자신이 납치돼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허위진술하며 국제적인 뉴스거리로 주목 받았던 윌뱅크스는 귀넷카운티 법정에 전 약혼자인 존 메이슨을 사기혐의로 전격 고소했다.
지역 일간지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윌뱅크스는 전 약혼자가 자신들의 이야기에 대한 방영권을 자신과의 상의 없이 레이건 미디어측과 계약을 체결해 50만 달러를 벌었으며, 이 돈으로 둘루스 해밀턴 밀 파크웨이 지역 내의 주택을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3일 귀넷카운티 법정에 접수된 소송 케이스 파일에 의하면 윌빙크스는 전 약혼자가 구입한 주택의 지분으로 25만 달러, 자신과 상의없이 독단적으로 대리 위임권을 남용한 것에 대한 손해배상금으로 25만 달러 등 총 50만 달러를 요구했다.
이밖에도 윌뱅크스는 전 약혼자로부터 자신의 소유였던 두개의 소파, 식기세척기, 램프 등의 몇 가지 집기들에 대한 반환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