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치트리리지고교...한인학생 다수 당선가능성 높아
피치트리 리지 고등학교(Peachtree Ridge High school)가 교육자문위원(School Council) 선출을 위해 실시하는 선거에 한인 학부모가 후보로 출마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애틀랜타한인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정유근씨로, 만약 투표에서 당선되면 교장을 포함해 교사, 학생, 학부모 등에서 각각 뽑히는 2명씩의 대표들로 구성된 교육자문위원회 위원으로서 학내의 각종 교육프로그램 및 재정에 관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선거와 관련, 정씨의 당략결정은 한인 학부모들이 얼마나 많이 참여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피치트리 리지 고등학교에는 한인학생만 300여 명에 달하고, 선거규칙에 의거해 재학생 1명을 기준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 학부모 등 한 집안에서만 총 4명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
정 후보는 출마동기에 대해“한인학생이 급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한 스티브 플린트 교장이 본인과의 대화도중 한인 학부모의 학교 참여가 절실하다며 출마를 제의해와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한인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해 지원해준다면 충분히 당선이 가능하다고 본다”며“이젠 학교에서도 한인 학생들을 위한 정책이나 프로그램 추진이 이뤄져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씨는 1989년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University Of South Carolina)에서 MS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정보통신 분야 회사인 Equifax에서 기술고문으로 근무하고 있고 한미 정보통신 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이번 교육자문위원 투표는 오는 9일-13일까지로,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학교로비(식당 입구)에서 진행된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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