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주택 시장의 끝이 안 보인다.’
미국의 대형 주택 건설업체들의 실적 보고가 크게 하락하고 모기지 신청이 줄어드는 등 주택 시장 전망이 계속 어두워지고 있다.
주택 건설회사인 D.R. 호튼사는 최근 실적보고에서 4분기 회계연도의 주문량이 25% 하락했으며 M/I 홈스사는 3/4분기에 51%가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KB 홈사와 비저 홈스 USA사 등은 이미 40% 이상 주문량 하락을 보고하는 등 주택 건설업체들의 동반 실적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실적 하락은 최근 주택 건설 취소가 평소보다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D.R. 호튼사의 경우 4분기 주택 건설 취소율은 40%로 지난 3분기의 29%보다 높아졌다. 주택 경기 하락을 우려, 많은 주택 소유자들이 주택 건설을 취소하고 있다는 것.이처럼 주택 판매가 저조하면서 모기지 신청도 하락했다. 모기지은행가협회(MBA)에 따르면 모기지 신청 지수는 전주에 비해 5.5% 하락한 599.1을 기록했다.
대형 주택 건설업계는 주택 경기가 여전히 바닥을 치지 않았다며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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