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여! 새롭게 결단하라
연예인·장도원 장로 간증 등 다양
‘프레시(FRESH) 2006’이 21∼22일 오후 6시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공연과 설교를 잘 버무려 한인 젊은이들이 크리스천 신앙을 결단하고 헌신하는 자리로 2년 전 시작된 프레시가 올해는 K-프레시를 추가했다. 한글과 영어를 쓰는 모든 한인 젊은이가 편안한 마음으로 올 수 있게 이틀에 걸쳐 나눠 진행된다.
프레시를 준비하고 있는 찰스 김 목사(프레시 대표)는 “남가주에서 가장 큰 ‘신선한’ 부흥 축제가 되자는 뜻에서 프레시라고 이름지었다”며 “올해는 한국어가 더 편한 학생, 청년, 장년도 결단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K-프레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와 함께 행사를 준비하는 켄 최 목사는 “예전에 비해 젊은이들이 주님 앞에 결단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드는 게 안타깝다”며 “프레시는 특정 교회나 교파가 개최하는 부흥회와는 달리 남가주 젊은이를 주님을 따라가도록 만드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22일에 열릴 K-프레시에는 한국어 방송에 자주 나오는 연예인이 출연한다. 한인 2세로 미국서 자란 부드러운 목소리의 발라드 가수 팀이 노래를 부른다.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오지헌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예계에서 굳세어진 신앙을 간증한다.
이밖에 남가주연합찬양대, 찬양가수 소향, 연예인을 상대로 사역하고 있는 가수 에스더, 갓즈 이미지(God’s Image)가 출연한다.
K-프레시에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설교자다. 목사가 설교하는 대신 한인 소유 기업으로는 최대인 ‘포에버21’을 일구어낸 장도원 장로가 간증을 한다. 1984년 900스퀘어피트 매장에서 출발한 포에버21을 355개 매장을 소유한 대기업으로 키워낸 역사를 장 장로는 간증할 예정이다.
김 목사는 “평소 대중 앞에 나서지 않는 장 장로가 한인 젊은이에게 도전 의식을 던져주기 위해 특별히 간증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영어권을 위한 프레시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첫해 6,500명이었던 참가자가 지난해는 1만1,000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프레시에는 락그룹 커트레스(Kutless)가 초청됐다. 미국 최고의 크리스천 락 그룹으로 유명한 커트레스는 제프 데요가 찬양을 이끌고 있다. 데요는 유명한 찬양그룹 소닉플러드(SonicFlood)를 창단했었다.
프레시의 강사는 프랜시스 챈 목사가 맡는다. 중국계 2세인 챈 목사는 26세에 시미 밸리에 코너스톤 교회를 개척해 12년만에 백인이 5,000명 모이는 교회로 부흥시켰다.
프레시 입장료는 30달러이고, 15명 이상 단체 구매하면 20달러다. 장소는 800 W. Katella Ave., Anaheim.
문의 (866)410-3287, www.fresh2006.org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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