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걸린 멜 깁슨
ABC방송 인터뷰서 밝혀
지난 7월 말리부 해변도로에서 음주운전 및 과속으로 체포됐던 배우 겸 감독 멜 깁슨(50)이 자신의 체포 경험을 “은총”이라고 표현했다.
깁슨은 12일 ABC 방송에서 방영된 다이앤 소여와의 인터뷰에서 “알콜 중독을 고치는 데는 국제적으로 망신을 사는 것이 필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깁슨이 다이앤 소여와 가진 인터뷰는 12일에 이어 13일에 2부가 방영되었는데 깁슨이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깁슨은 또한 체포될 당시 경찰관에게 반유대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사기도 했는데, 그는 자신이 반유대주의자가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술이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이 아닌 엉뚱한 모습으로 행동하고 말하게 만든다”고 해명했다.
깁슨은 이날 알콜 중독의 심각성에 대해 “삶과 가족 등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조차 알콜 중독에서 벗어나게 하는데 충분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것이 알콜 중독이 지옥과도 같은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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