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D 포즈’- 샌디에고 차저스 러닝백 라데니언 탐린슨은 15일 샌프란시스코 49ers와의 원정경기에서 이 같은 터치다운 세리머니를 4차례나 보여줬다.
오클랜드 레이더스만 1승이 없다.
디트로이트 라이온스(1승5패), 테네시 타이탄스(1승5패), 탬파베이 버카니어스(1승4패) 등이 일제히 시즌 첫 승을 거둔 15일. 레이더스는 ‘꼴찌들의 반란’에 끼지 못해 혼자서 바닥의 훔치는 딱한 신세가 됐다. 이날 덴버 브롱코스(4승1패)와의 ‘선데이나잇 풋볼’ 대결에서 3-13으로 완패, NFL의 총 32개 구단 중 유일한 ‘전패 팀’으로 남았다.
NFL 최고의 인기 구단이라고 할 수 있는 레이더스는 다음 주 애리조나 카디널스(1승4패)와의 홈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두는데 실패하면 10∼11연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창 대 창’ 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는 뉴올리언스 세인츠(5승1패)가 필라델피아 이글스(4승2패)를 27-24로 제쳤다. 17-3으로 앞서다 후반 다나븐 맥냅이 이끄는 이글스 오펜스에 3연속 터치다운을 얻어맞고 리드를 빼앗겼지만 쿼터백 드루 브리스가 이글스 디펜스의 한 중간을 가른 와이드리시버 조 혼의 품에 48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안겨주며 동점을 이룬 뒤 경기 종료와 동시에 잔 카니가 31야드 결승 필드골을 적중시켜 짜릿한 재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한편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피츠버그 스틸러스(2승3패)는 이날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가 시즌 두 번째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며 지긋지긋한 3연패의 고리를 끊었다. 안방에서 캔사스시티 칩스(2승3패)를 45-7로 두들기며 그 동안 스타일을 구겼던 화풀이를 단단히 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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