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지역 4만달러 5.8% 상승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낫소 카운티의 주택 중간 가격이 예년에 비해 2만(4%) 달러 하락했다.
롱아일랜드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LS)는 12일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의 주택 중간 가격이 48만 달러로 예년에 비해 4% 떨어졌으며 서폭 카운티는 40만2,800달러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퀸즈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은 부동산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5.8% 인상돼 49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주택 판매율은 낫소 카운티에서는 20%, 서폭 카운티는 24% 하락했다. 또 판매된 주택의 평균 가격도 지난해에 비해 6.5% 떨어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폭 카운티와 퀸즈 지역의 주택 매물이 모두 팔리는데 소요되는 기간을 13개월, 낫소 카운티는 11개월로 내다봤다. 지난해 낫소, 서폭, 퀸즈 카운티의 주택 매물은 보통 6, 7개월이면 모두 판매됐었다.롱아일랜드협회(LIA; Long Island Association) 수석 경제전문가 펄 카머는 “지난 10년 동안 롱아일랜드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경제를 움직이는 활성 요소였는데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기 시작하면서 고용 시장을 비롯한 경제 전반이 영향을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향후 2, 3년 간 롱아일랜드의 주택 평균 가격이 8%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롱아일랜드 그린베일 소재 래피 부동산의 조이스 스타인 부회장은 “최근 브로커들이 주택을 판매할 때 가격을 할인해줘야 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고”고 설명했다.또 주택 구입자 정보 센터(HBWC; Home Buyers Resource Center)의 베스 마틴 디렉터는 “몇 년 전만해도 브로커들이 높은 가격을 부르거나 프리미엄을 붙였었지만 최근에는 구입자들이 가격 하향조정을 요구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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