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부터 교육면 연재
다음 주부터 본보 교육면에 ‘진학 칼럼’을 연재하게 될 이정석 박사는 한국일보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박사는 고교 3학년 때 어바인으로 이민, 선택의 여지없이 어바인 밸리 칼리지에 입학했다. 여기에서 영어와 미국교육 시스템을 익히고 우수한 성적을 밑바탕으로 버클리 대학에 편입했으며 졸업 후 버클리, 코넬, 프린스턴, MIT, 하버드 대학원 물리학 박사과정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고 하버드 대학원을 선택했다.
하버드 물리학과에서 탑 4에게만 수여되는 에드워드 러셀 장학금을 받으며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원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국제발명 특허 등록을 마치기도 했다.
학위취득 후 칼텍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다가 2004년 말 대입 컨설팅 전문회사인 아이비드림을 하버드 의대 강사였고 현재 USC 의대 교수인 홍영권 박사와 함께 설립했다.
버클리, 하버드, 칼텍을 거쳐 모두 12년이란 세월을 학교에서 보내며 이 박사는 명문대 학생들에게서 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적극적인 자세, 끊임없는 노력의 자세를 보아왔다.
한인 학생들은 성적은 우수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탤런트 개발에 미흡해 충분히 갈 수 있는 대학의 진학이 무산되는 결과가 많음에 주시, 대입 컨설팅 전문회사를 열게 됐다고 말한다.
그가 설립한 ‘아이비드림’의 컨설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고교 9, 10학년을 위해서는 입시 전략을 지도해 주고 11, 12학년을 위해서는 원서작성과 에세이 작성을 도와준다. 고교 저학년에게는 목표하는 대학을 설정하고 거기에 맞도록 학과목 선정, 교내외 활동 등을 선택하고 준비하며 학교 성적관리를 위한 공부방법과 시간활용을 가이드 한다. 고학년의 경우는 이미 쌓아온 실적을 토대로 학생의 능력과 장점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돕고 지원서 작성은 물론, 에세이 작성, 추천서 받는 요령, 인터뷰 요령 등을 구체적으로 도와준다.
이 박사는 “어설픈 도움은 오히려 해가 된다”며 지난해에 지도 받은 학생들이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결과 성적과 활동 내역이 해당 대학이 요구하는 수준에 못 미친 학생들도 다른 장점을 부각시켜 생각보다 훨씬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만족해 한다.
<정석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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