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하룻만에 정원 초과...본인 스케줄 맞춰 공부할 수 있어
퀸즈 공립도서관 성인교육센터 산하 무료 독학(Self Study)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10시 성인교육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퀸즈 공립도서관 자메이카 분관과 플러싱, 엘름허스트, 페닌슐라(라커웨이 비치), 로쉬데일(자메이카), 스타인웨이(아스토리아)분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실시된 프로그램 신청은 단 하루만에 600명 정원이 모두 채워졌다. 이중 플러싱
분관에서는 2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새벽 6시30분부터 나와 줄지어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정원인 150명이 모두 채워져, 50명의 지역주민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플러싱 분관 산하 성인교육센터의 클로이 초 안내담당은 독학 프로그램의 이같은 인기가 기존 무료 성인영어교실(ESOL)과는 달리 스케줄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속도와 시간에 공부를 할 수 있어 바쁜 이민자들의 구미를 맞출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독학프로그램은 등록 학생이 성인교육센터 방문 시 교재와 오디와 테입,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자신이 원하는 시간만큼 직접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준다. 또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할 경우 교육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16명이 진행하는 대화 그룹에 참가, 자신의 영어구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자원봉사자는 대부분 은퇴한 선생님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밖에도 전화상 대화와 인터넷 구매 능력과 관련된 영어에 대해 집중 교육하는 웍샵에도 참여할 수 있다. 독학프로그램은 성인교육센터가 운영되는 퀸즈 공립도서관 분관에서 실시되며 매년 5차례에 걸쳐 신청이 실시된다. 다음 신청일은 내년 2월3일이다.
클로이 초 안내담당은 “자신의 스케줄에 맞추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독학 프로그램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은 지난해에 비해 신청자가 100%가량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초 안내담당은 “올해 신청을 하지 못한 지역주민들은 내년에 등록이 가능하다. 또는 성인교육센터가 제공하는 성인영어교실을 신청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독학 프로그램 및 성인영어교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www.queenslibrary.org/index.aspx?page_nm=Adult+Literacy+Home’에서 확인가능하다.<홍재호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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