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의 24.6%…‘부동의 수위’심장질환 처음으로 제쳐
20만5천명 금연…하루 110쌍 결혼하고 71쌍은 이혼 합의
암 질환이 워싱턴주 사상 처음으로 심장질환을 누르고 사망원인 질환 1위로 올라섰다.
워싱턴주 보건국은 지난 2004년 사망한 주민들의 사망원인 질환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24.6%인 10,968명이 암이었고 심장질환은 10,626명(23.8%)이었다고 발표했다.
조 캄포 연구원장은“금연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심장발작 등 심장관련 질환자가 줄어들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심장질환이 사망원인 수위를 회복할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성인 흡연자 중 21%인 20만5천명이 담배를 끊었다. 현재 성인주민 중 담배를 피우는 비율은 불과 17.8%로 전국 5위이다.
지난 1999년 이후 워싱턴주에서 암으로 사망한 주민은 매년 1.3%, 심장질환은 4%씩 줄어들고 있다고 보건국은 밝혔다.
워싱턴주에서는 하루 평균 223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며 이중 61명의 임산부가 제왕절개 분만을 선택한다. 또한, 하루 110쌍이 혼인신고를 하고 71쌍이 이혼에 합의한다.
보건국은 사망원인 중 중풍과 자살은 전국 평균보다 다소 높으며 특히, 치매(알츠하이머)로 인한 사망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보건국이 사망원인 질환분포와 함께 발표한 인구동태 통계 자료다.
장례: 화장이 매장보다 2배 가량 많다. 2004년 28,000명이 화장을 택한 반면 14,332명은 매장됐다. 킹 카운티의 경우 이 비율이 더 벌어지지만 히스패닉 가톨릭 인구가 많은 야키마 카운티는 매장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출산 전 영아사망: 임신 후 정기진찰을 늦게 받거나 아예 받지 않는 임산부가 상대적으로 많은 퓨젯 사운드 이남지역에서 많이 발생했다. 임산부의 흡연비율은 10년 사이 40%나 감소했다.
제왕절개 분만: 2004년 주 전체 출산 건수 중 25%를 차지해 증가추세를 보였다. 10년 전 제왕절개 분만 비율은 17%에 불과했다.
신생아 인기 이름: 2004년 신생아 이름 중 여자는 엠마(Emma), 남자는 제이콥(Jacob)이 가장 많았다. 여자 이름으로는 에밀리, 올리비아, 이사벨라, 한나 등이, 남자는 에단, 앤드류, 알렉잰더, 대니얼 등이 뒤를 이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