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패스캑 밸리 종합병원이 한인 여성들의 유방암 조기검사를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패스캑 밸리 종합병원은 3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방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뒤 앞으로 한인 여성들의 건강을 위해 보다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병원의 유방암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최경희 부사장은 “지난 5월 실시된 ‘워크 포 맘’ 행사의 수익금으로 한인 여성 100여명에게 ‘매모그램’(Mammogram) 검사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검사를 통해 2명의 한인 여성이 유방암에 걸린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희곤 외과전문의는 “한인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 연령층은 미국 여성에 비해 훨씬 더 어린 사실이 밝혀졌다”며 유방암 조기검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신지 성형외과 전문의 역시 “지난 수년간 아시안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률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하고 “자가진단과 의사의 검진(clinical breast exam), 매모그램 검사로 이어지는 유방암 조기검사가 이제는 한인 여성들의 일상생활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이 없는 여성들의 경우, 의사의 검진과 매모그램 검사를 받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약 300~400달러이다.
한편 패스캑 밸리 병원은 유방암 검사에 대한 시설 확장을 위해 미 주류사회와 한인사회를 상대로 기금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부금은 세금공제가 가능하다. 문의; 201-594-4846. <정지원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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