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서 시작 ‘뉴 웨이브’ 집회 11월 9 ~ 12일 LA개최
초교파 선교단체 예수전도단 총재
‘네 신을 벗어라’등 베스트셀러 저자
직접 밴 몰며 순회 마지막 될 수도
“세계 복음화 위해 아시안 일어나야”
‘네 신을 벗어라’ ‘벼랑 끝에 서는 용기’ 등 한인에게도 익숙한 기독교 베스트셀러를 쓴 로렌 커닝햄 목사. 철저한 믿음을 통한 전적 헌신을 강조하고, 평생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로 유명한 그가 한인 청소년에게 도전 메시지를 던진다.
국제예수전도단(YWAM) 총재인 커닝햄 목사는 11월 9~12일 어바인 침례교회, 남가주 사랑의교회, LA온누리교회, 인랜드교회를 찾는다. 미국의 젊은이, 특히 아시안 젊은이를 깨우기 위해 3일 텍사스주 달라스부터 시작되는 ‘뉴 웨이브’의 물결을 타고 LA에 들르는 것이다.
노령(70세)으로 인해 커닝햄 목사가 직접 밴을 끌고 전국을 누비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YWAM LA 지부 디렉터인 장성일 목사는 말한다. 커닝햄 목사의 육성을 듣는 마지막 기회가 될 지 모른다.
커닝햄 목사가 1960년 창설한 YWAM은 현재 130개국 650여 지역으로 커졌다. 자원 선교사 1만5,000명이 활약하는 세계 최대의 초교파 선교단체다. 그 동안 커닝햄 목사는 223개국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다.
커닝햄 목사는 이번 집회에서 세계 복음화를 위해서는 미국 내 아시안 젊은이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에 복음을 전하려면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기 쉬운 아시안이 나서야 한다는 게 커닝햄 목사의 생각이다.
장 목사는 “커닝햄 목사가 60년대 첫 부흥의 물결을 일으켰던 걸 기억해 이번 투어를 뉴 웨이브라고 명명했다”며 “제2의 파도를 상징하는 차원에서 한인 2세 사역자 20명이 커닝햄 목사와 동행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주 타깃은 13~25세 한인 청년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가지는 꿈과 하나님이 자녀를 위해 예비한 꿈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일치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는 부모와 2세가 함께 참여하게 된다. ‘잃어버린 탕자’를 주제로 한 YWAM 예술 공연팀의 퍼포먼스를 감상하며 서로를 아는 시간을 갖는다. 말씀과 공연이 끝나면 각종 선교에 대해 부모와 자녀가 워크샵을 가진다.
장 목사는 “집회 이후에 결단이 선 젊은이들을 예수제자훈련학교에서 길러낼 계획”이라며 “아시아와 미국 양쪽의 유산을 물려받은 아시안 젊은이들이 이 세대를 향해 하나님이 일어나 가라고 부르는 소리를 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집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ywamlaus.org)에서 얻을 수 있다. 문의 (909)631-3307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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