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캑 밸리 종합병원과 해캔색 대학 메디컬센터의 병원장과 이사진이 1일 기자회견을 열고 합병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저지 버겐 카운티의 두 주요 병원이 합병 계획을 발표했다.
패스캑 밸리 종합병원과 해캔색 대학 메디컬센터의 이사진은 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병원의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캔색 대학병원은 뉴저지주 전체에서도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형 병원으로 7,0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을 두고 있으며 연간예산이 10억 달러가 넘는다. 패스백 밸리 종합병원의 한인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최경희 부사장은 “합병이 시행되면 더 광범위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한인들을 위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패스캑 밸리 병원은 지난 2003년 뉴저지 소재 병원으로는 최초로 한인들을 위한 ‘코리안 프로그램’을 시작한 바 있는 한인들과 친숙한 ‘친한파 병원’이다. 따라서 이번 합병 계획 소식은 버겐 카운티 한인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최 부사장은 “이번 합병 계획에 대해 일부에서는 규모가 훨씬 더 큰 해캔색 병원이 패스캑 밸리 병원을 매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두 병원이 함께 힘을 합쳐 더욱더 좋은 의료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하자는 것이 이번 합병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패스캑 밸리 종합병원과 해캔색 대학 메디컬센터는 앞으로 약 두 달간 서로의 재정 상태를 비롯, 합병에 필요한 세부사항 등을 자세하게 검토한 뒤 내년 1월 중순 공식 합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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