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세이프티 밥 샌더스가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 쿼터백 탐 브레이디의 패스를 가로채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가 올 NFL 시즌의 유일한 무패팀으로 남았다. 시카고 베어스의 전승기록은 ‘7’에서 끊겼다.
콜츠는 시즌 9주째인 5일 적지에서 벌어진 선데이나잇 풋볼 경기에서 숙적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6승2패)를 27-20으로 꺾고 8연승을 기록했다. 쿼터백 대결에서 콜츠의 페이튼 매닝이 패이트리어츠의 탐 브레이디에 압승을 거둔 결과였다.
매닝이 마빈 해리슨에 두 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안겨주며 또 300 패싱야드를 돌파한 반면 브레이디는 인터셉트를 4차례나 당하는 커리어 최악의 경기를 치 렀다.
베어스(7승1패) 역시 쿼터백이 부진, 약체 마이애미 돌핀스(2승6패)에 덜미를 잡혔다. 애리조나 카디널스전에서도 헤맸던 렉스 그로스먼이 또 인터셉션을 3개나 던지는 바람에 13-31로 완패, 퍼펙트 시즌의 꿈을 접었다.
하위 팀들의 반란이 거센 주말이었다. 애틀랜타 팰콘스(5승3패)는 디트로이트 라이온스(2승6패)에 14-30으로 패했고 미네소타 바이킹스(4승4패)는 3-9로 샌프란시스코 49ers의 시즌 3승(5패) 제물이 되고 말았다. 달라스 카우보이스(4승4패)도 지난 주 기껏 강호 캐롤라이나 팬서스를 꺾은 뒤 워싱턴 레드스킨스(3승5패)에 패해 시즌 승률이 5할로 떨어졌다.
한편 샌디에고 차저스(6승2패)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2승6패)를 상대로 고전 끝 32-25 승리를 뽑아냈다. 그러나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피츠버그 스틸러스(2승6패)는 하인스 워드의 127야드 전진에도 불구 또 졌다.
이번 주에는 덴버 브롱코스(6승2패)에 20-31로 패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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