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를 받은 콜츠 타이트엔드 벤 유텍(앞)이 적진을 향해 달리고 있다.
NFL 사상 첫 위업
하인스 워드 TD 스틸러스 역전승
‘군계1마’ 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가 NFL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9연승 스타트를 끊은 팀이 됐다. 남은 상대들 중 5할 승률이 넘는 팀이 하나밖에 없어 NFL 역사상 두 번째 ‘퍼펙트 시즌’ 작성 전망이 밝다.
콜츠는 12일 홈경기에서 버펄로 빌스(3승6패)의 추격을 17-16으로 뿌리치며 어렵게 전승기록을 이어갔다. 무리하지 않고 “주는 대로 받아먹은 결과”였다.
NFL 시즌 10주째는 역전 드라마의 주말이었다. 샌디에고 차저스(7승2패)는 적지에서 신시내티 벵갈스(4승5패)에 0-21로 뒤지다 49-41 난타전 역전승을 뽑아냈고 볼티모어 레이븐스(7승2패)도 테네시 타이탄스(2승7패)에 7-26으로 뒤지다 27-26 뒤집기 쇼를 펼쳤다.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5리셉션 86야드 1TD) 소속 피츠버그 스틸러스(3승6패)도 뉴올리언스 세인츠(6승3패)에 두 차례 뒤졌던 끝에 38-31 역전승을 거뒀고, 오클랜드 레이더스(2승7패)는 덴버 브롱코스와의 경기에서 잘 나가다가 마지막 4쿼터에 10점을 허용하며 13-17로 뒤집혔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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