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을 많이 섭취하면 대장암을, 콩을 많이 섭취하면 유방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보스턴에서 열린 미 암 연구학회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남성 2만2,2071명의 자료를 분석, 생선을 일주일에 5번 이상 먹는 사람은 한번 이하 먹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40%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 먹는 경우도 한번 이하 먹는 사람에 비해 13% 낮아 육류 보다 생선이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생선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클로오시게나제-2(COX-2) 효소의 활동을 억제해 대장의 종양 발생을 차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암연구소(NCI)도 두부, 된장 등 콩 식품을 많이 먹은 여성이 유방암 위험이 낮다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을 발표한 코드 박사는 아시아계 유방암 환자 597명과 유방암이 없는 아시아계 여성 966명과 그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5-11세 때 콩 식품을 많이 먹은 여성이 유방암 위험이 58%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어린 청소년 시절 여아들의 콩 식품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재현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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