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2명중 502표 획득… 투표율 10% 높은 관심
김석환 후보가 한인회장에 당선됐다. 제12대 애리조나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김재권 위원장은 투표참가 유권자 총 932명 가운데 김석환 후보 502표, 주은섭 후보 419표, 무효 11표로 각각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검표가 끝난 뒤 두 후보간의 표차가 83표로 무효 11표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김석환 후보의 당선을 사실상 확정, 공표한다고 밝혔다.
주은섭 후보는 선관위의 발표가 있은 뒤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일각에서 우려했던 선거 후유증을 말끔히 해소시켰다.
김재권 위원장은 이번 애리조나의 한인회장 선거는 한인 인구 3만명(추산) 가운데 마리코파카운티(피닉스를 포함한 주변 도시) 거주 한인을 약 2만명으로 잡고, 모든 자격요건을 충족시킨 유권자를 최대 1만명으로 계산할 경우 투표율이 미주 한인사회의 한인회장 선거 사상 가장 높은 10%에 이를 뿐만 아니라 패자가 결과에 깨끗이 승복함으로써 미주 한인사회에 만연돼 있는 선거 후유증도 말끔히 해소시키는 등 애리조나 한인 동포들의 높은 의식수준을 유감없이 보여준 ‘명승부’로 기록될 만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당선자인 김석환 후보는 투표율이 10%대에 이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여준 교포사회에 대해 무엇보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당선자로서 공약 실천을 통해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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