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전문가들, 방한복 꼭 챙기고 오후3시까지 하산완료 당부
단풍시즌을 시작으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던 한인 등산인구가 11월 중순에도 계속되고 있어 다가올 겨울철 산행에 대한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11월 산행은 서머타임 해제로 해가 짧아져 하산 도중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산악전문가들에 따르면 낮 시간이 갑자기 짧아진 11월 이후 겨울철 산행은 늦어도 오후 3시까지 하산을 완료, 귀가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갑작스런 기온 변화를 예측, 든든한 겉옷 한 벌을 꼭 준비해야 한다. 또한 낙엽이나 눈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아이젠’을 구비해야 하고 당일 코스일 경우 오후 2시전 반드시 하산을 시작해야 한다.
특히, 겨울시즌 안전산행을 위해서는 ▲장비구비와 ▲시간안배가 가장 중요하다. 날이 갑자기 어두워질 경우 사용해야 하는 ‘헤드램프(이마에 두르는 것)’와 미끄럼을 방지하는 ‘아이젠’, 추위를 이길 수 있는 든든한 ‘방한복’, 동상을 예방할 수 있는 ‘양말 2켤레’와 ‘장
갑’, 그리고 방향을 확인 할 수 있는 나침반, 불을 피울 수 있는 성냥이나 라이터 등을 꼭 지참해야 한다. 또한 당일 코스일 경우 긴 코스는 삼가고 왕복 4시간 내외의 짧은 코스를 택해야 한다.
한편 등산객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기본 산행 수칙으로는 무리하지 않은 산행과 등산로 이탈 금지, 동반 등산, 지도 및 비상 장비 지참 등 이다. 특히 어느 산이든 등산로에 대한 표시가 있는데 만약 등산객이 등산로를 벗어난 곳에서 사고가 날 경우 원칙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또한 독도법 숙지와 동반산행이 중요한데 독도법은 응급상황 발생 시 구조대를 부를 수 있고 현 위치를 파악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숙지해야하며 동반산행은 간혹 만나게 되는 맹수로부터 공격당할 확률을 줄일 수 있고 조난 시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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