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전체 출산 38.7% ...전국평균 36.8%보다 웃돌아
뉴욕주내 미혼모의 출산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가 21일 발표한 보고서 분석 결과, 2005년 기준, 15~44세 사이 가임연령대 여성 가운데 뉴욕주 미혼모의 출산은 주내 전체 출산의 38.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36.8%를 차지한 전국의 미혼모 출산률보다 1.9% 높은 비율이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미혼모가 출산한 신생아는 총 152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4년의 147만 명에 비해 수적으로는 4% 증가한 것이며 가임여성 인구 1,000명 당 47.6명꼴이다. 미혼모 출산률 증가와는 달리 지난해 15~19세 사이 10대 청소년들의 출산률은 전년대비 2% 포인트 감소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대 출산률은 인구 1,000명 당 40.4명꼴.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1991년의 인구 1,000명당 61.8%에 비해 무려 35% 낮은 수치다.
이외 전국적으로 제왕절개수술은 전년대비 4%가 늘어나 전체 출산의 30.2%를 차지해 1996년 이후 46% 늘어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뉴욕주의 제왕절개수술은 전체 출산의 3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후반부터 40대의 출산도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20~24세 연령대와 30~34세 연령대의 출산률은 전국적으로 전년대비 1%씩 감소한 반면, 35~44세 연령대의 출산은 2% 증가했다. 조산아 출산률도 12.7%로 전년대비 0.2% 포인트 늘었으며 1990년 이후 20% 증가했다. 저체중아 출산도 전체 출산의 8.2%를 차지, 1980년대 중반 이후 20% 이상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는 총 414만419명이었으며 15~44세 가임연령 여성인구 1,000명 당 66.3명에서 66.7명꼴로 늘었다. 한편 뉴욕시내 2005년도 10대 청소년 출산과 미혼모 출산 통계는 다음 달 발표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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