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이어 롱아일랜드서도 최소 14명 감염
수오지 낫소카운티장, ‘타코벨’에 휴업 요청
뉴저지에 이어 한인밀집지역인 롱아일랜드 서폭과 낫소 카운티에서도 ‘이-콜라이’(E.coli) 박테리아 ‘비상’이 걸렸다.
서폭 카운티에서 이-콜라이 박테리아 감염 사례가 4일 현재까지 11건이 확인됐다. 낫소 카운티에서도 3명의 주민이 병원에 입원했다. 이들은 모두 지난 11월말 감염됐다. 특히, 서폭 카운티의 환자 11명중 9명이, 낫소에서 1명이 감염 전 타코벨(Taco Bell)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것.
이에 따라 서폭·낫소 카운티 관계자들은 모든 감염사례가 서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서폭 카운티에 위치한 타코벨 4개 업소 ▲174 메드포드 애비뉴(패치오그) ▲1937 디어 팍 애비뉴(디어 팍) ▲4349 네스콘섹 하이웨이(포트 제퍼슨역) ▲185 오울드 컨트리 로드(리버해드)등은 이미 자발적으로 잠정휴업에 들어갔다. 또 낫소 카운티
타코벨 업소 중 ▲루즈벨트 필드 몰(가든 시티) ▲브로드웨이 몰(힉스빌) ▲1634 프론트 스트릿(이스트 메도우) ▲490 페닌슐라 블러바드(햄스테드) 등은 휴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톰 수오지 낫소 카운티장은 “휴업조치 요청은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놓기 위한 것도 타코벨 체인점들을 폐쇄시키려는 것도 아니다” 며 “현재 확인된 사항을 종합해 볼 때 주의를 기울어야 하는 이유와 만약을 대비해야 할 필요성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한편 뉴저지지역에서 이-콜라이 박테리아에 감염 병원에 입원한 지역주민<본보 12월4일자 A1
면>은 최소 15명에서 24명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현재 에디슨과 프랭클린에 위치한 2개의 타코벨이 추가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홍재호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