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풋볼 시즌 최우수선수에게 수여되는 하이즈만트로피 시상식이 오는 9일로 다가온 가운데 3인의 최종후보가 6일 발표됐다. 가장 강력한 수상후보인 랭킹 1위 오하이오 스테이트 쿼터백 트로이 스미스외에 노터데임 쿼터백 브레이디 퀸과 아칸소 러닝백 대런 맥패든이 포함됐다.
오하이오 스테이트 쿼터백 스미스는 올 시즌 프리시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1위자리를 놓치지 않은 팀과 마찬가지로 자신도 시즌 시작전 하이즈만 수상후보 0순위로 꼽힌 위치에서 한 번도 밀려나지 않고 시즌을 마쳐 이변이 없는 한 수상이 확실시된다. 스미스는 올해 2,507야드 패싱에 30개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고 인터셉션은 5개에 그쳐 쿼터백 평점 167.9로 전국 4위에 올라있다. 스미스의 오하이오 스테이트는 내년 1월8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2위 플로리다를 상대로 내셔널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지난해 하이즈만 투표에서 4위를 차지한 퀸은 올해 3,278야드 패싱에 35개 TD패스, 인터셉션 5개로 통계수치로는 오히려 스미스보다 앞섰으나 올해 팀의 두차례 패전(미시간·USC)에서 그다지 인상적인 경기를 하지 못해 스미스의 수상을 저지하기엔 역부족으로 예상되고 있다. 4학년생인 스미스와 퀸은 모두 내년 NFL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뽑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2학년생 러닝백 맥패든은 올해 학교기록인 1,558야드 러싱에 TD 16개를 뽑아내며 아칸소가 예상을 뒤엎고 SEC 결승까지 오르는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워 최종후보 대열에 이름을 올렸는데 올해보다는 내년 시즌에 유력한 우승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즈만 트로피 최종후보들. 왼쪽부터 대런 맥패든(아칸소), 브레이디 퀸(노터데임), 트로이 스미스(오하이오 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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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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