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 11월말 뉴욕·뉴저지 일대를 강타한 ‘이-콜라이’(E.Coli) 바이러스<본보 12월5일자 A1면>감염의 원인 초점이 파(Green Onion)로 맞춰졌다. 바이러스의 근원지인 타코벨(Taco Bell) 레스토랑 체인점에서 쓰이는 모든 음식 재료를 테스트해본 결과 파가 양성반응을 보인 것.
타코벨사는 뉴욕·뉴저지 지역 보건국과 합동으로 위생조사와 함께 살균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바이러스 감염의 원천을 확인하기 위해 독립적인 위생연구소에 조사를 의뢰했다. 위생연구소는 3개의 파 샘플에서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타코벨사는 6일 테스트 결과를 미전국내 타코벨 체인점 5,800개와 지역 보건국에 통지했다. 또 모든 타코벨 체인점에서 사용되고 있는 파를 모두 회수하도록 지시했다. 타코벨사는 테스트 결과는 확정적인 것이 아니며 현재 최종 분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타코벨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태의 원인이 파로 최종 확인될 때까지 파는 모든 체인점에서 사용되지 않고 회수된다”고 말했다.
한편 타코벨사는 이-콜라이 바이러스 발병으로 염려를 하는 주민들을 위해 핫라인 ‘1-800-TACO BELL’을 운영하고 있다.<홍재호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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